[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6월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20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오는 6월 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 대상자들은 소집부대(동원지정자인 경우)나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개인별로 1일(8시간)의 소집훈련을 받는다. 개인별 훈련소집통지서는 훈련일 7일 이전에 전달된다.

원격교육은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개인별로 8과목(8시간)을 수강해야 하며 구체적인 수강일시, 과목, 방법 등은 향후 안내한다. 원격교육을 수강하지 않으면 그 시간만금 다음 예비군훈련으로 이월된다.

예비군훈련장에 도착한 모든 예비군은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 후 훈련을 진행한다. 양성인 경우 귀가조치 되고 훈련이 연기된다. 훈련 전 확진을 받은 경우 확진판정 후 7일까지는 훈련장에 입소할 수 없다. 이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훈련이 연기된다.

훈련 중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점심식사는 개인별 칸막이가 있는 식당에서 하게 된다.

2020년과 2021년에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교육 당시 안내한 시간만큼 올해 소집훈련 시간에서 차감된다.

국방부는 "불가피하게 훈련시간이 축소됐지만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이 만족하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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