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로고. [사진=빗썸 제공]](/news/photo/202203/492590_393984_4132.jpg)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수평적 사내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MZ세대 직원들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하고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간 의사소통 방식도 여러 가지로 만들고 있다.
21일 빗썸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빗썸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 수는 총 342명이다. 평균 나이는 만 35세였다. 특히 1981~2010년 사이에 태어난 MZ세대 직원들은 279명이다. 전체 임직원 중 80%다.
빗썸은 지난해 직급 체계를 크게 바꿨다. 기존 사원, 대리, 부장 등의 직급은 '팀원'으로 통일했다. 상호존중 문화를 위한 '~님' 문화를 도입했다.
임직원 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채널도 제작했다. 빗썸은 지난해 8월부터 오디오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회사의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빗썸하우스'를 매주 운영하고 있다.
빗썸하우스에선 △트래블룰 구축 현황 △개인정보보호 △의심거래보고 제도 등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핵심 사안부터 △2022년 나의 브랜드 가치 △연말 뭐하니? 등 가벼운 주제까지 다루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잠시 중단됐던 플로깅(Plogging) 행사도 재개된다.
빗썸 관계자는 "이달부터 복지기금을 통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아난티 휴양 콘도를 지원하는 등 임직원 리프레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평균연령 만 35세의 젊은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