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퀴닉스, 양자암호 기업용 서비스 상용화 협력
상태바
SKT-에퀴닉스, 양자암호 기업용 서비스 상용화 협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0일 12시 4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오른쪽)과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사진제공=SKT)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오른쪽)과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사진제공=SKT)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데이터센터(IDC)와 기업간 전용회선에 양자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과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는 양자기술 사업의 국내외 확대 등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퀴닉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5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사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에퀴닉스 SL1 데이터센터에 양자암호키분배기(QKD) 환경을 구축하고 연내 'QaaS(QKD as a Service)'의 상품화 방안과 과금방식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간 상호연결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Q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QaaS는 기업체의 본사,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를 연결하는 기업용 전용회선을 양자암호로 보호하는 서비스로 향후 기업용 구독 모델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QKD는 주로 통신사의 기간망 서비스에 적용돼 왔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 대상 서비스에 QKD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이 점차 디지털 방식으로 변모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고 디지털 리더는 오늘날의 위협을 해결하고 다음 단계를 앞서갈 수 있는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SKT의 QaaS가 에퀴닉스 생태계에 추가되면 기업을 보호하고 미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 담당은 "글로벌 No.1 데이터센터 사업자 에퀴닉스와 양자암호, 5G 유무선 통신 글로벌 선도 기업 SKT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장점을 합쳐 미래형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에 시너지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