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해수부와 '국가중요어업유산 가이드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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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해수부와 '국가중요어업유산 가이드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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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의 숨은 가치, 국가중요어업유산 한눈에 보기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27일 최근까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현황과 개정된 어업유산 지정·관리기준을 담은 '국가중요어업유산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전통적 어업활동 시스템을 보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제1호로 지정된 '제주 해녀어업'을 시작으로 11개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전․관리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지정현황, 지정 절차, 지정기준, 신청서 작성 팁까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신청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특히 올 7월 9일에 개정된'어업유산 지정 관리 기준'의 주요내용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11호까지 지정된 국가중요어업유산의 특징과 다양한 현장 사진 자료도 담아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유산자원설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수록했다.

이 가이드북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어업인단체, 관련 학회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배포 이후에는 전자책 형태로도 제작해 어촌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에 게시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무료로 가이드북을 열람할 수 있어 국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국가중요어업유산 가이드북이 현재 어촌에 잠재되어있는 어업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인지도 확산과 홍보체계를 강화해 어촌지역 관광객 유치 등 어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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