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밀리오레 근처 화재 '도심서 대형사고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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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밀리오레 근처 화재 '도심서 대형사고 날 뻔'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23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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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밀리오레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5분경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밀리오레 뒤편 던킨도너츠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때 발생한 불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아 매장 직원 및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던킨도너츠 매장 직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관광객 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은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어 진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던킨도너츠 매장 관계자는 화재가 매장 뒤편에 위치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현장 사진과 함께 빠르게 퍼져나갔다. 트위터러들이 찍은 사진에는 명동 하늘에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아찔한 장면이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밀리오레에서 화재가 났으면 어쩔 뻔 했나", "명동에 있었는데 진짜 놀랐다.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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