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현장 경영 재개…"금소법 정착 힘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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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현장 경영 재개…"금소법 정착 힘 써달라"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9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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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자회사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와 순차적으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한다.

우리금융은 신규 편입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재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취임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온 만큼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순위로 정하고, 작년 말 한 식구가 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격려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규 편입 자회사 임직원들에게는 "종합금융그룹 체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참석 임원들과 해당 자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손 회장이 자회사 실무급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2분기부터는 기존 자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그룹체제의 결속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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