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모녀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만 24세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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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만 24세 김태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5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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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피의자 김태현은 1996년생으로 만 24세다.

위원회는 "김씨의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에 관한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피해자 3명을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범행도구·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전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로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김성수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 △전 남편 살인 고유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n번방 개설자 문형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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