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실은 경기도 지역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통합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이 공모에는 지역의 역사, 문화를 조사·발굴·기록하고 문화자원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문화 자원 콘텐츠 발굴', 마을 축제 등을 발굴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원도심에 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보이는 마을' 분야가 있으며 4억 4천만 원 규모로 공모지원 사업을 진행해 모두 18개 단체, 437,620천원을 심의를 통해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문화자원 활성화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을과 지역 공동체의 활동이 줄어들고 이웃 간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크고 작은 갈등을 해소시키기위해 마을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위로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 추진됐다.
지난 4일까지 공모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8건을 접수했고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18건을 선정했다. 선정내역은 안산에 '석기마녀와 신석기 스토리텔링' 등 '지역문화자원 콘텐츠 발굴'분야 10건에 1억7천9백여만 원을(최대 2천만 원), 화성에 '찾아가는 어울더울 콘서트'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분야 5건에 7천8백여만 원(최대 2천만 원), 부천의 약대마을 문화공간 '세대공감' 등 '보이는 마을' 분야 3건에 1억8천만 원(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는 3월부터 지원금교부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교부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 관계자는 "경기지역 문화자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발굴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속에 현재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문화로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