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 기대' 코스피 사흘째 상승행진
상태바
'연말랠리 기대' 코스피 사흘째 상승행진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12월 11일 17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1660선에 다가섰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이 있었지만 해외증시의 강세 등에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소폭 조정받은 것을 제외하면 이달 들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연말 랠리'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25%) 오른 1656.9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26일 1659.15 이후로 한달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1,664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660선을 사수하지는 못했다.

 

전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급등장을 이끌었던 기관이 이날도 2400억원가량 순매수에 나섰다. 30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기반이 됐고 외국인이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해외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증시에 이어 일본 닛케이지수(2.48%)와 대만 가권지수(1.53%)도 급등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5.76포인트(1.18%) 상승한 495.21에 마감하며 5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0원 내린 1,1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162.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66.9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116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채권값은 하루 만에 올랐다. 전날 금리 인상 우려가 너무 과도했고 수급이 개선되면서 강세 반전에 성공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4.76%로 마감했다. 3년 물 금리는 4.22%로 0.04%포인트, 1년 물 금리는 3.29%로 0.01%포인트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