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전국 83만6000호 주택 공급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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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전국 83만6000호 주택 공급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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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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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문재인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남 거제시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선보인다. 거제시 상동동에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1288세대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스포월드 자리에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 ~ 지상 20층 3개 동 규모다.

서울역 쪽방촌에 40층짜리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 문재인 정부, 전국 83만6000호 주택 공급 발표

문재인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현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또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유형이 신설됐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도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공공이 직접 사업을 맡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법정상한을 초과하는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특별건축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일조권 및 높이제한 등 각종 도시규제가 완화된다. 역세권에선 700%, 준공업지역에선 500%까지 용적률이 올라간다.

이번 대책을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등 수도권에 61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도 22만호의 주택을 확보한다.

주택공급에 따라 청약제도도 소폭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의 일반공급은 현재 전체 물량의 15%에 불과하지만 이를 30%로 높이고 일반공급분에도 추첨제(30%)를 도입해 청약 기회를 확대한다.

◆ 포스코건설, 경남 '더샵 거제디클리브' 내달 분양

경남 '더샵 거제디클리브'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경남 '더샵 거제디클리브'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남 거제시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288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74㎡ 263세대 ▲84㎡ 955세대 ▲98㎡ 70세대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권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평면을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설계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상은 차량이 없는 공원으로 설계했다.

특히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여가시설과 함께 도서관, 1인노트북존, 라운지카페, 파티룸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잔디광장인 '더샵필드'를 비롯해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미러가든', 꽃과 식물로 연출한 '산수정원'등도 조성한다.

◆ 현대엔지니어링,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 개관

원에디션 석경 투시도
원에디션 석경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 스포월드 자리에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원에디션 강남은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고급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단지가 될 전망이다.

'원에디션 강남' 은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로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 ~ 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 ~ 49㎡ 234가구, 오피스텔 전용 43㎡ ~ 82㎡ 25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원에디션 강남' 은 '강남에 들어서는 단 하나뿐인 상품' 이라는 단지명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곡선의 건축 미학을 살린 유선 형태의 외관 설계를 적용해 상징성과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소형으로 구성 됐지만 와이드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설계를 적용해 강남 일대에서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단지내 계획된 상업시설은,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가든형 몰로 조성된다. 넓은 대지면적에 고급 MD와 함께, 인공 연못과 반사형 벽면을 조화한 미러폰드 가든을 비롯한 조경 요소들을 곳곳에 도입해 머물고 싶은 이색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에디션 강남' 은 상징적인 입지와 압도적인 규모감은 물론,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라며,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노하우를 살려 고급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 서울역 쪽방촌에 40층짜리 아파트단지 들어선다

서울역 쪽방촌(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쪽방촌(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에 최고 40층 아파트가 10여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있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4만7000㎡)다. 이 곳은 남산과 가까운 데다 서울역 인근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이 지어진다. 정부의 대략적인 계획상으로도 아파트 동만 17개 규모로 구상되고 있다. 건물 층수는 최고 40층까지 허용된다.

현재 쪽방촌 주민은 서울시 집계로 1007명이다. 정부는 이들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부터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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