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1인 가구 허리띠 '꽉'…소비지출액 11.2%↓
상태바
코로나에 1인 가구 허리띠 '꽉'…소비지출액 1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손경국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 사무관과 민병철 주무관은 24일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1인 가구의 소비행태 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2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16만3000원) 감소했다. 2인 이상 가구 소비지출액은 283만7000원으로 5.2%(15만6000원) 줄었다.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9%), 통신(0.05%)을 제외한 교통비(-37.7%), 교육비(-43.3%), 음식·숙박(-1만9000원), 의류·신발(-24.6%) 등 대부분 비목에서 지출액이 줄었다. 다만 보건용 마스크 등 의료용소모품(281.5%) 지출액은 크게 늘었다.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0.2%), 보건(11.0%), 교통(7.1%) 등에서 1인 가구와 달리 지출액이 증가했다. 의료용 소모품(134.9%) 지출은 늘었다.

2분기에는 1인 가구 소비지출액이 129만2000원으로 5.7%(7만8000원) 감소했다. 2인 이상 가구 소비지출액은 284만6000원으로 2.9%(7만9000원)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