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국산 코로나 치료제·백신 반드시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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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국산 코로나 치료제·백신 반드시 성공해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24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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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해 '제약주권'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선진국이 백신 개발에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것이 온전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엄중한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신·병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의약품을 개발·생산해 낼 때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다져 산업계 활력을 높이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원 회장은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해 산·학·연·병, 민관 등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원 회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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