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13일 방송에서는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의 예로 스티븐 호킹 박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호킹 박사는 자신을 간호하던 일레인이라는 여성과 재혼한 이후 손목이 부러지고 긁힌 상처가 나는 등 잦은 부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일레인은 그런 호킹 박사를 헌신적으로 돌봤고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동정을 한 몸에 받게 됐다.
하지만 호킹 박사의 부상이 잦아지자 한 간호사는 의심을 품었고, 방송국에 '호킹 박사의 부상은 아내가 한 짓'이라고 제보했다. 실제 경찰 조사 결과 일레인은 '대리 뮌하우젠증후군' 환자로 호킹 박사를 일부러 휠체어에서 떨어뜨리거나 때리는 등 폭행을 일삼았고 남들 앞에서는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남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타인을 괴롭힌 후 자신이 돌봐주고 해결사로 나서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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