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빚투' 급증에 증권담보대출 일시 중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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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빚투' 급증에 증권담보대출 일시 중단 예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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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증가에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등 신용공여를 중단하는 증권사가 속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예탁증권담보대출 및 신용융자 중단을 예고했다. 신금투는 "신용공여 한도가 급격히 소진돼 금명간 예탁증권담보대출과 신용거래융자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며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시점은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용융자의 경우 기존 대출과 신용거래 만기 연장은 가능하지만, 대출과 신용거래 금액 상환 이후에는 신규 대출과 신용 융자가 제한된다.

올해 들어 증권사의 신용공여 중단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7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도 증권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공여를 통해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대출 자금이 소진된 것이 주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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