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구제역으로 공급이 전면 중단됐던 '횡성한우'가 설 명절 물량확보를 위해 본격 출하된다.
횡성군은 최근 백신 접종 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설을 앞두고 축산농가들의 출하 요구와 수급문제를 고려해 출하를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 19~20일 가축 이동제한 해제를 대비한 채혈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가 발생했다고 판단돼 이날부터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인 원창기업에서 도축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하되는 한우는 백신접종을 한 400마리로 모두 정부가 수매한다.
횡성군은 한우가 본격 출하되면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 물량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등 대형 판매점에서나 택배를 통한 횡성한우 구매는 어려울 전망이다.
횡성축협은 이번 정부 수매에서 50여 마리를 확보할 계획이나 택배 발송 만료일인 27일까지는 선물세트를 갖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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