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에 따르면 최근 20대 연령층의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남녀 5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8.6%가 불법 다단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러한 경험을 한 응답자의 57.9%가 `졸업한 이후'에 처음 접했다고 말해 젊은 실업자를 상대로 불법 다단계업체의 취업 사기가 극성을 부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통계청 발표에서 청년 실업자가 35만6천명, 청년 실업률이 8.8%로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우려되고 있다고 알바천국은 설명했다.
불법 다단계업체들은 주로 `좋은 직장 소개'와 `병역 특례', `고수익 보장' 등의 미끼를 내걸고 대학생 등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경 기자 jkkim@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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