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탤런트 이태곤이 '유지태 패러디' 광고로 인해 아직도 후유증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태곤은 신인 시절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했던 요가 장면을 패러디 한 자동차 광고를 찍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유지태가 했던 자세는 요가 선생들도 하기 힘들 정도로 허리를 90도로 꺾는 고난도 자세였기 때문에 잘못하면 몸이 마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이태곤은 "위험부담이 커서 신체포기각서까지 써야 했지만 주인공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태곤은 "몸을 90도로 꺾는 장면을 50회 이상 반복했던 것 같다. 거의 묘기 수준"이라며 "체중이 턱으로 실리니까 나중에는 턱이 목까지 부어 올랐다. 지금도 비가 오면 시리다"고 후유증을 앓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태곤은 고 최진실과의 광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최진실의 배려심에 고마워했던 사연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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