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주민들이 새벽에 집단 몸싸움을 벌였다.
지난 20일 오전 6시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 공사 현장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과 인접해 있는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 200여명 사이에 출입구 공사를 싸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새벽 몸싸움은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이 이날 오전 4시쯤 용역직원 100여명과 굴착기를 동원해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이 출입구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벽돌담을 허물면서 시작됐는데 한 시간 가량 고성이 오갔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싸움의 발단은 최근 재건축 공사를 마친 132가구가 입주한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가 도곡렉슬 아파트 출입구 바로 옆에 생기면 출퇴근 시간 혼잡이 우려된다며 공사를 막아왔고 래미안 주민들은 구청의 지침에 따라 공사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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