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대물'에 출연중인 왕실장 장영남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10월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 5회에서는 돈도 빽도 없는 정치 초짜 서혜림이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이날 서혜림은 연예인 섭외도 없이 홀로 선거유세에 나섰지만 그 의욕과 기개는 실로 대단했다.
서혜림은 선거 사무실에서 적어준 선거 공약들을 보며 "이렇게 많은 일들을 어떻게 국회의원 한 명이 임기 1년 동안 다 하냐. 거짓된 공약으로 당선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두 명의 유권자마저 자리를 뜨자 서혜림을 도와 선거 운동을 총괄하던 왕실장은 "선거 공약은 실천용이 아니라 당선용이다"라며 서혜림의 태도에 답답함을 보였다.
그는 "아름다운 패배 보단 차라리 더러운 승리가 값지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선거 운동을 때려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동네 간척지에 은어가 살도록 개발하고 싶다는 서혜림의 소망이 담긴 단 한 가지 공약은 왕실장 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후 서혜림은 걸그룹 '레인보우'와 특별한 인연이 돼 선거 유세 지원을 받게 됐고 점점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혜림이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것 같다", "왕실장이 옆에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왕실장 좀 존재감 있는 듯", "명품조연이다 왕실장!", "저는 대물 조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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