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빙상장' 군포시도 서울시도 '돈 때문에'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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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빙상장' 군포시도 서울시도 '돈 때문에'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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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경기도 군포시에 이어 서울시도 '김연아 빙상장건립에 난색을 표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군포시는 김연아의 모교인 도장중학교 앞길을 '김연아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시는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김연아 빙상장 및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안양, 과천 등 인근 지역에 실내 빙상장이 있는데 또다시 1300억 원을 들여 빙상장 등을 건립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21일 헤럴드경제가 "서울시 한 고위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 빙상 5종목의 경기가 가능한 '김연아 빙상장' 건립계획이 서울시의 심각한 부채문제 등으로 인해 백지화됐다고 밝혔다"고 보도, 김연아와 피겨 꿈나무들의 희망은 점점 멀어지게 됐다.

 

김연아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후배들이피겨 전용 경기장이 없어 아이스링크를 옮겨 다니며 훈련중이다"라고 호소하며 경기장을 지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2013년까지 서울 시내에 빙상 경기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서울시의 만성 적자로 인해 예산에 부담감을 느껴 계획을 백지화 했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후배들을 위해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피겨 전용 링크장을 건립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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