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셔틀콕의 여왕 방수현이 결혼 14년 만에 가족들을 공개했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는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방수현의 집을 찾았다. 촬영 당시 방수현의 아버지이자 개그맨 방일수도 함께 딸을 보러 나섰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은 그 해 10월 신경정신과 전문의 신헌균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남편은 듬직한 외모에 아이들을 챙기며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과 함께 딸의 집을 찾은 개그맨 방일수는 사위에 대해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시민이 됐다"며 "그렇다 보니 무조건 '레이디 퍼스트'를 외친다. 부인과 아이들을 엄청 아끼고 잘 해준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결혼 당시 신헌균 씨는 레지던트 생활을 하고 있어서 방수현과 함께 원룸에서 어려운 생활을 했었다고.
이에 방일수는 당시와 정 반대로 너무 잘 살고 있는 딸 부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사위와 수현이는 소문난 원앙부부"라고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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