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개그맨 이상구 일행과 폭행 사건에 휘말린 여성 중 한 명이 슈퍼모델 김미리내로 밝혀졌다
6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김미리내는 "내가 당시 사건의 피해자"라며 "사건이 왜곡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확실히 피해자는 나와 내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상구 일행에게 폭행을 당해 찰과상은 물론이고 지금 왼쪽 팔을 쓸 수가 없다"며 "오늘 예정된 패션쇼도 취소하고 '러브스위치' 녹화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미리내의 발언에 따르면 당시 그의 테이블 옆자리에 있던 이상구 일행은 다른 테이블 여성 3명과 시비가 붙었다. 그 과정에서 이상구의 지인이 여성 중 한 명에게 뺨을 맞자 이상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고.
이후 뺨을 맞은 남성은 김미리내 일행에게 괜한 시비와 함께 유흥업소 여성들처럼 취급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내는 "이상구 일행 중 한 명이 더 개입돼 우리 일행을 때리기 시작했고, 내 친구는 이상구에게 맞아 이빨이 부러지기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상구 측은 여성들이 먼저 욕을 해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에게 폭행을 당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하면서 "상점 근에 CCTV가 있었다. CCTV를 보면 모두 밝혀질 것이다. 이상구의 혐의를 벗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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