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이정민 MBC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 도중 거울을 보는 방송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만나면 좋은 친구'에 출연해 거울 사고 영상을 보며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4월 9일 오전 방송된 '뉴스 투데이'에서는 강원도 산불 관련 자료화면이 나와야 하는 타이밍에 스튜디오로 화면이 노출된 바 있다.
이 때 이정민 아나운서가 거울을 쳐다보는 모습이 약 2초 가량 전파를 탔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노련하게 '뉴욕 증시 소폭 반등' 소식을 전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과거 영상을 본 후 M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뉴스 진행할 때 거울을 곁에 둔다"며 "사고 장면을 다시 봐도 나의 뻔뻔스러움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고 웃어 보였다.
또한 "내가 당황하면 시청자들이 더 당황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고 설명한 뒤 "주변분들이 앵커와 어울리지 않는 거울이라고 해서 거울을 바꿨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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