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피겨스타 김연아가 어릴 적 레슨을 받은 적 있는 피터 오피가드를 오서코치 후임으로 선임했다.
김연아는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에 있는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새 코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초등학교 4학년 당시 미국 전지훈련에서 오피가드 코치에게 레슨을 받은 바 있어 친숙하다고 밝혔다.
이어 "(LA에서) 혼자 훈련을 하면서 피터 코치가 다른 선수를 가르치는 것을 봤는데 저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무도 같이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오피가드 코치 역시 "연아가 어릴 때 다른 학생들과 같이 레슨받으러 왔을 때 아주 귀엽고 조용하고 재능있는 선수로 기억한다"면서 "지금도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연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오피가드는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페어부문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였으며 세계 피겨계의 전설이자 김연아 선수의 우상 미셸 콴의 형부이기도 하다.
한편, 김연아는 이 달 하순 캐나다 출신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을 연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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