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대란'속 연기군 절임배추 포기당 2천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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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대란'속 연기군 절임배추 포기당 2천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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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충남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는 5일 절임배추 20㎏들이 한박스(10포기 내외)를 작년과 같은 가격인 2만원(택배비 별도)에 5천박스 한정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연기지역 배추재배 농민 10명으로 구성된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는 매년 5만-6만 포기의 배추를 수확해 절인 뒤 판매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6만포기 정도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조대희(61.금남면 영대리) 연구회장은 "당장 채소값이 올랐다고 해서 우리도 함께 올리기보다는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해 평소 관심을 가져 준 소비자들에게 보답을 하기로 회원들과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채소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주문된 배추는 오는 11월 20일께부터 12월 초 사이에 수확해 신안에서 생산된 천임염으로 절여 포장 한 뒤 가정으로 배달된다"며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010-5450-8873)로 주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기군 농업기술센터는 파종시기인 지난 8월과 밭에다 내어 심는 아주심기(정식) 시기인 9월에 내린 잦은 비로 생육이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하자 '김장채소 관리방법'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안정적인 김장채소 공급을 위해 농가지도에 나섰다.

배추와 무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거름을 주고 가꾸는 비배관리 시기로 생육부진 포장에서는 요소, 영양제 등으로 엽면살포를 해주고 웃거름을 알맞게 줘서 초기생육을 촉진시키고 파밤나방, 노균병, 민달뱅이 등 병해충 방제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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