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걸그룹 햄(HAM)의 신곡 'So Sexy'가 KBS와 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심의불가 판정을 받았다.

9월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로 컴백한 걸그룹 HAM의 디지털 싱글 'So Sexy'의 노래와 안무가 다소 선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멱살잡이를 하는 것처럼 옷깃을 양손으로 붙잡고 리듬에 맞춰 옷깃을 벌렸다 좁혔다 하면서 신체 일부분이 강조되는 안무와 '너를 가져줄게' '내 안에 들어와'라는 식의 이성을 유혹하는 가사들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햄의 소속사 이연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의 건전하고 소녀다운 HAM의 분위기를 벗고 보다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기 위한 노래와 안무일뿐"이라며 "의도적으로 선정성을 유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첫방송 이후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일부 공중파의 심의 불가 판정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원곡의 이미지를 최대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사와 안무를 수정하여 재심의 요청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햄의 신곡 'So Sexy'는 10월 1일부터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