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SM소속 5인조 아이돌그룹의 멤버 중 세 명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또 다른 그룹을 만든 케이스인 JTL과 JYJ에 대해 네티즌들이 비슷한 점을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1996년에 데뷔한 H.O.T.와 2004년에 데뷔한 동방신기가 SM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등장하자마자 가요계 1인자 자리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대규모 팬덤을 조성했다는 유사성에 주목했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정상에 올라 있을 때 두 그룹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2001년 원 소속사인 SM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H.O.T. 멤버들에 대해 소속사 측은 문희준과 강타에 대해서만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그 결과 멤버들 간에 사이가 틀어졌고 장우혁-토니안-이재원은 다른 소속사로 옮겨 JTL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따로 활동했다.
동방신기 역시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과 소속사간 갈등이 '노예계약'과 관련된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됐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SM에 남고 나머지 세 멤버는 새 기획사에서 JYJ라는 그룹명을 달고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방신기 3인의 이니셜을 딴 그룹명 JYJ 역시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의 이니셜을 딴 JTL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면서 과거에 반복된 일들이 똑같이 반복된다는 뜻에서 "지독한 평행이론"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