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으로 행복 찾은 박병호 "사업실패 후 죽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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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으로 행복 찾은 박병호 "사업실패 후 죽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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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남해에서 귀농해 살고 있는 영화배우 박병호가 행복한 노년생활과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노년의 신혼'을 만끽하고 있는 박병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병호는 '귀농' 후 삶에 대해 "자연이 좋아서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불평하면서 살았다면 지금은 만족하면서 사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도시 생활에서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하다 보니 손을 다치는 일이 많아서 두 번의 수술을 거쳤지만 일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병호는 영화사업 실패로 인해 수억 원의 빚을 져 두 달간 여관생활을 하게 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박병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가 안 났다""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힘으로 살아가면 된다"면서 "두 달 간의 여관 생활이 슬픈 현실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웠다. (아내와) 한 방에서 지내니깐 좋더라"고 힘들었던 기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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