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과 관련해 법적 분쟁 중인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JYJ라는 이름으로 올 10월 가요계에 컴백한다.
JYJ 측은 29일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은 오는 10월 12일 새로운 그룹 JYJ란 이름으로 첫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면서 "'세계 무대로 향하는 여정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로 타이틀을 붙인 이번 앨범에는 미국 유명 아티스트인 카니예 웨스트와 다크차일드 및 솔리드 출신의 정재윤 등과 함께 작업한 'Ayyy Girl', 'Empty', 'Be My Girl'을 비롯해 3인의 자작곡 등 7곡과 3곡의 리믹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JYJ의 한국 에이전트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완성한 JYJ의 이번 첫 월드와이드 앨범은 팬들을 향한 세 멤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JYJ멤버들 역시 이 앨범에 담긴 자신들의 노력이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YJ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 앞에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JYJ의 모든 역량과 진심이 팬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방3인의 새 그룹명이 정해진 이날 팬들은 "여기저기 검색어 1위~흥해라!", "더 비기닝 앨범 너무 기대된다", "천재수 파이팅!"이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일부 팬들은 "그룹명이 JYJ라니…아동복 브랜드 같다", "JTL 생각난다 좀 별로"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앨범은 10월 12일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또 99,999세트의 스페셜 한정판 럭셔리 패키지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며, 앨범 유통은 워너 뮤직 월드와이드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