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내년 출시설이 나돌고 있는 '아이폰5' 유출샷이 공개됐다는 네티즌 발 유머성 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나타의 마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중인 네티즌은 지난 27일 '코나타의 모바일 생활(konatamoe.tistory.com)' 블로그를 통해 미국 IT 블로그 기즈모도가 '아이폰4'의 첫 유출 사진을 보도했을 당시 기사를 패러디 해 아이폰5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네티즌은 "아이폰5를 습득한 익명의 관계자는 한 술집에서 누군가 놓고간 아이폰을 주웠으나, 너무 두꺼운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케이스를 벗겨보니 쿼티 슬라이드가 열렸고 자세히 보니 아이폰5였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사에 연락해 주인을 찾아주려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한 저명한 블로거에게 5000달러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출된 아이폰5는 쿼티패드가 탑재 돼있으며 한글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사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아이폰5 루머를 퍼트려서 아이폰4를 한대라도 못팔게 만들려는 모 회사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또 글 말미에 애플의 신제품 출시일 등을 언급하며 한국 이외의 어떤 나라에서도 아이폰5의 헛소문이나 루머는 없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이폰 제품 두 개를 겹쳐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찍은 뒤 '쿼티 자판 탑재'라고 한 이 센스있는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진짜인 줄 알고 허겁지겁 들어왔더니 이게 뭐냐 ㅋㅋ", "말 속에 뼈가 있다", "역시 우리나라 네티즌이 최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