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여홍철이 자신의 운동신경까지 닮은 두 딸과 아내를 공개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여홍철은 아내 김윤지 씨와 두 딸 연주-서정 양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 딸 여서정양은 "국가대표 체조 선수가 꿈이다"며 "6~7세부터 이미 체조선수가 꿈이었다. 언니들 체조 시합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아빠와 같은 꿈을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학교 체조부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서정양은 올해 6월 KBS 2TV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남다른 체조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서정양은 "체조를 하다 보니 기름진 음식이 싫어졌다"며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언니가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첫째 딸 연주양은 체조를 안 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나보고 몸이 안 되니까 체조선수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홍철은 "연주는 먹성이 너무 좋다. 체조 선수는 입이 짧아야 한다"며 "체조선수는 운동이 힘든 것 보다 먹는 걸 참는 게 더 힘들다. 나중에 본인이 힘들어 할 걸 알기 때문에 그랬다"고 체조를 말린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연주양은 지금은 동생이 훈련 중에 우는 것을 보고 체조할 생각이 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 엄마 아빠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여홍철은 절친 개그맨 윤정수와 함께 둘째 서정양이 운동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응원하는 등 지극한 부성애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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