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가수 송창식이 아내를 위해 '수상가옥'을 지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창식은 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세시봉 친구들' 편에서 조영남·김세환·윤형주와 함께 출연해 네 사람의 40년 우정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송창식의 집에 대해 "밭도 있고 길도 있는데 개울 한가운데 집을 지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송창식은 "내가 고른 게 아니라 아내가 물을 좋아한다"며 "솔직히 나는 물가가 시끄러워서 별로인데 아내가 물을 좋아 해서 그 곳에 집을 지으라기에 지은 것"이라고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송창식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이 낭만적이라고 하자 그는 "낭만적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사실 낭만보다 낭패에 더 가깝다"며 "얼마 전까지 전화도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나랑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우리 집으로 오면 된다"고 자연인으로 사는 법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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