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신정환에 대한 강제수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신정환이 수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강제수사를 할 수도 있으며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법 체류란 죄목이 추가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9월 5일 방송 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해 '잠적설'에 휘말린뒤 필리핀에서 여권을 압류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정도박을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신정환은 직접 팬카페에 사진과 글을 올려 "현지병인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SBS 취재에 의해 거짓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정환은 한 시민에 의해 '도박 및 외환 관리법,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신정환의 행방이 묘연한데다 귀국을 거부하고 있어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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