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테리 부처 인버네스 감독이 셀틱 기성용의 태클을 강하게 비난했다.
25일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새벽,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인버네스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는 등 팀의 6-0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 날 기성용은 후반 6분 인버네스의 리 콕스를 향해 심한 태클을 가했고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기성용의 퇴장을 예상했지만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부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데일리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콕스는 현재 발목 바깥쪽 비골에 부상을 입어 다리에 깁스 붕대를 한 상태"라며 당시 태클로 인해 콕스가 심각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콕스의 발목은 경기가 끝난 후 심하게 부어 올랐다. 셀틱의 기성용은 축구를 한 것이 아니라 격투기를 했다(The Celtic player Ki didn't use a key, he used a sledgehammer). 충격적인 태클이었다"라며 기성용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의 닐 레논 감독 역시 "퇴장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기성용의 태클이 과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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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6:0으로 승리할 때 그 영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