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성룡은 나를 이용해 돈벌 생각 안했다"
상태바
유승준 "성룡은 나를 이용해 돈벌 생각 안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 4주전 둘째아들이 태어나 아침, 저녁으로 기저귀를 갈아주느라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병역기피 의혹으로 국내연예계 생활을 접은 가수 유승준(34)이 중국에서 스타급 배우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준은 지난달 '경한(硬漢.강한 남자)2'란 액션영화 캐스팅에 이어 최근 '이별의 달인'(分手達人)이라는 현대물에서도 주연급으로 발탁되는 등 배우로서 제 2의 삶을 펼치고 있다.

 

유승준은 이날 인터뷰에서 " 4주전 둘째 아들이 태어나 아침, 저녁으로 기저귀를 갈아주느라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하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2번째 인생을 중국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받아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승준은 톱스타 대열에서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진데 이어 중국에서 신인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다고 그간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중국의) 문화적 차이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자존심도 많이 상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용기가 나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유승준의 중국 시장 진출은 2008년 연이 닿은 글로벌 톱스타 월드스타 성룡(청룽, 成龍)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유승준은 이제 막 중국 가요계에 앨범 2장을 발표한 것에 그쳤지만 청룽과의 '호형호제' 인연으로 엔터테인먼트기업인 JC그룹 인터내셔널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된 바 있다.

 

유승준은 "형님은 저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도 없고 띄워 주려고 노력도 안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되 예전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으라는 격려를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유승준은 한국팬들에게 "여러분이 기억에 주셨던 '아름다운' 청년 이미지를 중국 땅에 알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많이 보고 싶다.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언젠가는 한국에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 이는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싶어서라기보단 빚진 마음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아빠로서 가장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한국팬들께 보여 드릴 최선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최근 마무리 촬영을 마친 '경한2'에서 탈옥, 강도, 납치,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악역으로 분해 고난도 액션연기를 소화하고 내년 개봉예정작인 '이별의 달인'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0-09-24 18:48:52
다시 보고싶습니다 연예인들중 최대 피해자이긴하지만 그래도 당신은 한국연예인

고 경 2010-09-28 06:29:23
유승준씨가 어디에 살던지 활동에 성공하게 될길 기원해요. 화이팅..

2010-09-28 06:39:09
둘째 아들을 축하 드려요..헐리우드 스타 성룡과 함께 세계적인 스타가 되시길 하나님께 기원해요..

2010-09-24 18:38:48
한국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해지자 2010-09-24 18:55:44
그럼 우리나라 기획사가 널 이용해 돈벌이에만 급급해서
니가 병역을 기피하고 스티븅 유가 된거냐?
니가 병역 기피 이유로 내세운게 댄스가수의 생명력이 짧다는거
아니엇냐?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 개소리를 해대냐?
아..왜 이리 개소리를 해대는 쥐새끼가 많을까...
위나 아래나 짜증난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