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축구스타
골키퍼 토마시 쿠시착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맨유는 전반 36분
고전하면서도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 소나기골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후반 4분 마케다의 패스를 받아 오언이 추가골을 뽑았고, 5분 뒤
코너킥 공격 때 공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흐르자
한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미드필더 기성용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도움까지 기록했다.
기성용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인버네스와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셀틱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으로 앞선 전반 37분에는 그리스 국가대표 공격수 요르고스 사마라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 든 사마라스에세 길게 크로스를 올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만들어주자 사마라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기성용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이자 지난달 23일 세인트 미렌과 2라운드 홈 경기(4-0 승) 때 셀틱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골 맛을 보고 난 뒤 올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다.
전반 17분 사마라스의 선제 결승골도 기성용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의 코너킥 때 조 레들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사마라스가 재차 차 넣었다.
사마라스는 기성용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고 나서 후반 12분 한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