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국민배우 심양홍과 김혜정이 17살 나이차를 극복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드라마 속 부녀에서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 심양홍과 김혜정이 출연해 서로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9년 동안 MBC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 역을 맡아 열연했던 김혜정은 당시 친정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심양홍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

드라마 속 부녀지간으로 만나 꾸준히 인연을 유지해 오고 있는 두 사람에게 MC는 "세대차이를느끼지 않냐"는 질문을 했고, 김혜정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이어주는 것은 마음의 거리이지 나이는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김혜정은 "심양홍은 겉으로는 잘 표현을 안 하지만 마음으로 나를 많이 아껴준다"면서 없어선 안 될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심양홍 역시 "평소 인생 선배로 조언을 해준다"며 "한 발자국 앞서 나가기 보다 한 발자국 물러서라고 한다"고 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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