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 등장인물들의 뇌구조에 이어 김현중 팬들의 뇌구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 중인 배우 김현중의 팬 카페에는 '장키' 드라마 내용을 이용해 만든 '뇌구조' 게시물이 올라왔다.
팬들이 완성한 까칠왕자 백승조(김현중 분)의 뇌구조에는 '오하니=민폐덩어리'가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끓는 열아홉'이라는 대사와 함께 '아 쫌!'이라는 등 드라마 속 대사들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여주인공 오하니(정소민 분)의 뇌구조에는 '백승조 짱'이라는 부분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어 '일편단심'의 모습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고 백승조의 동생은 자기의 우상인 '형'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팬들은 '승조앓이'를 하는 자신들의 생각을 뇌구조로 승화(?)시켜 눈길을 끈다. 팬들의 뇌구조에는 '백승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까칠승조, 버럭승조 등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팬들의 갈망을 담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또한 '오하니 껌딱지 저리가 ㅠㅠ', '하니에 빙의'라는 멘트에서 여주인공을 질투하는 팬들의 심정이 묻어나 웃음을 주고 있다.
아울러 팬들은 뇌구조 속에 '지후선배 미안'이라는 부분을 추가해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이 맡았던 '윤지후'에 대한 마음이 '백승조'로 채워지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장키' 주인공들의 뇌구조를 본 네티즌들은 "이걸 보니까 드라마 내용이 정리된다", "오하니 뇌 진짜 단순하다ㅋㅋ", "김현중 대사 많은 거 뭐냐~팬들이 은근히 까는 것?", "창의력 폭발이다"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