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 4800원 작년보다 85%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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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포기 4800원 작년보다 85%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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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16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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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이 저장 물량 감소로 크게 올랐다.

1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저장물량이 소진되면서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900원(23.1%) 오른 48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1포기에 2600원이었으므로, 그때와 비교하면 무려 84.6%나 오른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저장물량 자체가 많지 않았고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품질도 나빠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달리다 보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햇배추보다 저장배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은 높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농협 측은 전망했다.

대파(1단)는 산지가 전라남도에서 전라북도로 바뀌면서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300원(33.3%) 오른 1천200원에 팔렸다.

무(1개)는 출하량에 큰 변동이 없어 지난주와 동일한 950원에, 양파(3Kg)는 햇양파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물량이 늘어 지난주와 동일한 6천 원에 거래됐다.

딸기(500g)는 소비가 꾸준히 많고 출하량도 충분해 지난주와 동일한 3천900원에, 참외(2kg)는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1천900원(11.2%) 내린 1만5천 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 삼겹살(100g)은 지난주보다 90원(4.0%) 오른 2천330원에, 목심(100g)은 지난주보다 220원(10.7%) 오른 2천27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닭고기는 생닭 851g이 지난주보다 530원(9.5%)이 올라 6천90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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