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최은주가 자신에게 쇼핑몰 사기 사건의 내막을 공개, 현재 가해자의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케이블 채널 코메디 TV의 리얼 토크 버라이어티 '현영의 하이힐' 최근 녹화에 참여한 최은주는 "현재 운영중인 쇼핑몰 '2층코끼리'의 사기사건을 저지른 L씨가 현재 신내림을 받아 강남에서 점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소 황당한 이 사실은 L씨가 한 공중파 TV에 점쟁이로 출연한 것을 본 지인의 통보로 알게 된 것이라고 한다.
최은주는 쇼핑몰 창업 초창기에 일반인 사장 2명과 동업관계로 시작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L씨와 단 둘이 운영하게 됐다. 이에 L씨는 최은주에게 초기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피팅모델만 해주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이 계약을 서면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L씨는 최은주의 이름을 이용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거래한 후 값을 치르지 않았고 사무실 월세 및 직원 월급마저 지급하지 않고 돌연 잠적했다.
결국 도의적인 책임을 지게 된 최은주는 사비를 털어 모든 문제를 해결한 후 현재는 친동생과 함께 쇼핑몰을 꾸려가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최은주는 "이미 지난 일이고 그분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면서도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은주의 동업자이자 사기사건 가해자 L씨의 이야기는 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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