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개그맨 김구라가 신정환 억류 및 입원을 예언했다는 글이 인터넷 상에 떠돌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년 12월 2일 밤 방영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2주만에 방송을 복귀했다.
지인들이 입원했는데도 연락을 안 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구라는 "들리는 소문에 지난번에는 급성장염,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니까 갑자기 다리골절, 사실 다친 게 아니라 어디 잠깐 억류돼있다 온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네티즌들은 지난 7일 밤 신정환이 도박으로 인해 필리핀에 억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김구라의 발언이 등장한 방송 화면을 캡쳐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이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 예지능력이 장난이 아니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능가하는 구라트라다무스?", "미래에서 온 사나이다", "출연 정지는 예언 못 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정환은 도박 빚을 져 억류됐다는 설과 달리 현재 필리핀 유행병에 감염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KBS는 지난 6일 '스타골든벨'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했던 신정환에게 8일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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