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과 주식매매계약 연기…"내년 1월 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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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과 주식매매계약 연기…"내년 1월 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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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제주항공이 31일로 예정됐던 이스타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연기했다.

제주항공은 30일 "내년 1월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일정은 실사 및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스타항공의 자본잠식률은 47.9% 수준이다. 올해는 시장 부진으로 재무 건전성이 더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의 양해각서 체결 직후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이스타홀딩스에 지급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중 100억원을 이스타항공이 발행한 전환사채(CB) 매입에 사용하며 이스타항공 운영자금에 수혈했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완료한 후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곧바로 이스타항공의 부채 비율을 업계 평균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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