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영화, 실험 장르영화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로 소개하는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로 한국영화 중 공식 판타지 주요 경쟁 초청 작품들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이 있다.
2020년 2월25일 개막되는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된 메인 경쟁부문 작품 중, 한국작품으로는 이정섭 감독의 낙인(FALLEN)이 유일하며 또한 아시아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부문에도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와 함께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인은 이전 베를린 국제영화제, 홍콩 국제영화제의 마켓 스크리닝에서부터 단연 주목을 받아왔으며 헐리우드 리포터지의 '엘리자베스 커' 기자는 <낙인(FALLEN)>에 대해 "현재와 미래가 충돌하는 영리한 독창적인 SF영화, 이정섭 감독의 야심찬 작품, 영상미가 대단히 뛰어나다."고 호평한 바 있다.
낙인은 이정섭 감독이 2014년 1월부터 배우, 필름메이커들을 양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아시아 필름랩'이라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 제작된 첫 장편 작품이다.
아시아 필름랩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워크숍 FEST FILM LAB과 상호 신뢰를 통해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EST FILM LAB은 스칼렛 요한슨의 최근작 '블랙 위도우'와 산드라 블록의 '그래비티'등 5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참여한 움직임연기 감독 '프란체스카 제인스' 뿐만 아니라 노팅힐, 러브액츄얼리의 '마이클 콜터' 촬영감독, 레미제라블 등의 오스카 수상자 '크리스 디큰스' 편집감독을 비롯해, 제이슨 본, 더 하트 로커로 아카데미 수상자 '베리 애크로이드' 촬영감독 등이 소속된 글로벌 워크숍이다.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SF스릴러 드라마이다.
이정섭 감독은 "인공지능 AI와 인간의 대립과 공조를 표현하기 위해, 본편 영화 속 소설을 우선 장편으로 만들어야 했다. 이 영화는 미래와 과거가 얽힌 위기로부터 탈출해야만 하는 여인에 대한 흥미진진한 SF스릴러이다. 큰 영화제에 초대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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