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생협력 추진 계획' 수립
상태바
현대모비스 '상생협력 추진 계획' 수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현대모비스는 본부별로 운영되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합해 '일곱 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 수립은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협력업체 지원자금 약 565억 원을 조성했다. 이 자금은 협력사의 연구개발, 운영자금, 설비투자 등으로 쓰인다. 특히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영세업체도 현대모비스의 지급보증을 통해 대출이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를 포상하고 향후 협력사 평가에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현대모비스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4개 과정의 사내 품질교육프로그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연계된 외부 위탁 교육 15개 과정, 기초연구기술교육 2개 과정, AS부품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경영아카데미 등 부문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윤리경영과 협력사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력사 기술 사용료 심의제' 운영 등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도 강화한다.

 

이 밖에 협력사의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자녀의 외국어 교육지원 등 감성적인 부문의 상생협력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구매본부장 산하에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각 본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부회장) "협력업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공유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