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낙태 발언은 거짓말? "시기 안 맞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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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낙태 발언은 거짓말? "시기 안 맞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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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4일 최희진이 미니홈피 사진첩에 쓴 글(좌측)과 지난 4일 작성한 낙태 암시 글(우측)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루의 전 애인이자 작사가 최희진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최희진은 4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 때문에 아이를 잃었다""이루는 낳자고 했던 내 아기 돌려줘"라는 내용이 포함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돌연 하루 만에 삭제된 이 글에서 최희진은 자신이 2009년 초에 태진아의 강요에 의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희진이 2009 6 14'일 할 땐'이라는 제목으로 태진아와 함께 작업한 사진과 내용을 발견, "최희진이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최희진이 아이가 유산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태진아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것. 네티즌들은 "자기 말대로라면 낙태를 강요한 태진아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하냐", "지금은 죽을 듯 가슴 아프고 보고 싶다면서 당시는 죄책감도 없었나 보네?", "날이 갈수록 최희진 발언이 심해진다", "너무 심한 말만 하니까 이젠 되려 못 믿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해당 게시물에서 최희진은 "태 선생님과 수년 간 같이 일한 홍엔지니어님 말을 빌리자면 국민가수 태진아 선생님께 이것저것 잔소리하고 주문한 건 내가 최초라고 함. 흐흐흐흐흐"라며 "하지만 선생님도 곡이 흡족하게 나와서 기뻐해주셨다. 칭찬해 주셨다. 히히히히히"라는 다정한 분위기의 글을 작성했다.

 

한편 이런 거짓말 논란에 대해 최희진은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애 죽고 미안해서인지 (태진아가)한동안 나를 딸처럼 여기겠다고 가사도 의뢰하고 데리고 다녔었다""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이 그 때"라고 해명했다.

 

최희진은 지난달 27'조씨 부자(父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라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태진아가 자신에게 '이루와 헤어지라'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태진아 측은 최희진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1억원을 요구했다며 반박해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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