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박찬법 前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現 아시아나항공 고문)이 6일 경희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 이봉관 경희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前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투철한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며, 특히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희대 총동문회장직을 수행하며 학교 발전과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날 박 前 회장은 기념연설을 통해 "합리성, 긍정적인 사고, 글로벌 마인드란 경영철학을 가지고 40년 이상 기업에 몸담을 수 있었던 것은 경희대 모교에서 뿌려둔 씨앗 덕분"이라며 "이번 학위는 작은 꽃 하나 피워 올린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7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前 회장은 196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및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