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게 내 새끼" 꼽등이송 뮤직뱅크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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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내 새끼" 꼽등이송 뮤직뱅크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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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요즘 인기검색어 1위 어디서든 다들 내 이야기/ 내가 짠하고 나타나면 다들 악하고 도망가지"

 

 '미친 귀뚜라미'인 해충 '꼽등이'를 주제로 한 '꼽등이송'이 제작돼 연일 검색어 상위에 랭크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충 연가시를 품은 곤충으로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꼽등이는 한 네티즌이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꼽등이송'으로 인해 귀엽고 친근한 곤충으로 재탄생됐다.

 

'꼽등이송'은 힙합 리듬의 랩으로, 귀뚜라미를 닮은 생김새와 출몰 지역 주민들의 공포, 기생 해충 연가시 등 꼽등이의 특징과 문제점을 짚고 있다.

 

가사를 살펴보면 "내 이름은 꼽등이 나도 알고 보면 귀요미 / 요즘 인기검색어 1위 어디서든 다들 내 이야기/ 내가 짠하고 나타나면 다들 악하고 도망가지"로 시작해 "우리를 사냥하지마라 만만한건 내 새끼들이냐 / 더듬이 자르지마라 / 내 새끼 방향감각 잃는다"는 등 재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꼽등이송'은 요즘 유행하는 후크송 스타일로 "곱등곱등곱등 새끼곱등곱등" 등의 가사가 반복되면서 누리꾼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노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중독성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재치만점", "꼽등이가 귀엽게 보이려 한다", "꼽등이의 애환이 느껴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꼽등이는 귀뚜라미를 훨씬 능가하는 점프력과 살충제에도 쉽게 죽지 않는 생명력을 가졌으며, 밟아 죽여도 연가시가 나와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연가시는 귀뚜라미, 사마귀 등의 곤충 몸에 기생하는 기생 생물이다.

 

꼽등이는 원래 바깥의 습한곳에서 서식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에 떼로 나타나는 등 주택가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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