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나노물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위해 나노물질 입자크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 가이던스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시험법 가이던스에는 △나노입자의 크기 분석을 위한 시험물질의 최소 입자수 △전처리 과정 및 입자의 평균크기 산출방법 등 기술 △전자현미경을 사용하는 나노입자 크기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측정값의 분포 불확도를 산출하는 방법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나노입자는 제약분야에서 약물전달, 생체 이용률 향상, 특정 장기 표적 의약품 개발 등에 사용된다. 또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진단, 질병 진단 도구의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나노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2015년까지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향후 나노입자의 크기 분석에 이어 특정 나노입자의 표면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나노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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