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아침 전국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강풍에 출근길의 한 여성이 TV 뉴스영상에 잡혀 보도됐다.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횡단보도를 건넌 뒤 보행도로에서 넘어지는 여성을 포착한 SBS TV 뉴스 영상이 '태풍녀'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젊은 여성은 곤파스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다 바닥으로 쓰러진다. 또 손에 쥐고 있던 신문은 바람에 날려 순식간에 날아간다.
이를 본 네티즌은 "강풍에 넘어지는 모습과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속살이 보일듯말듯하게 아슬아슬하게 카메라에 잡혔는데 방송사는 즉각 태풍녀에게 고개숙이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 백 만명의 국민들이 보는 영상을 모자이크처리 없이 내 보내는것은 엄연한 개인정보 노출과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며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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