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가수 조영남(66)이 방송에서 자신의 유산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며 몇 차례 쓴 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조영남은 "한 유서에는 '네가 내가 죽을 때 옆에 있었다면 디 알리지 말고 그냥 담요에 싸서 화장 하고 영동대교에 유골을 뿌려달라'고 적었다"고 유서 내용을 밝힌 뒤 "알고 보니 뿌리는 것이 불법이라더라. '몰래' 라는 항목을 추가 해야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영남은 또 다른 유서에 '재산의 1/4을 죽을 때 옆에 있는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는 자식들에게 준다. 다만 그 여자가 바람을 피우면 빼앗는다'고 적어뒀다.
이에 김구라가 "재산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여자가 있지 않겠냐"고 우려를 표시하자 조영남은 "그랬으면 하는 게 바로 나의 야망"이라며 일종의 '미끼'라고 응수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영남과 함께 DJ DOC의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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